봉화군이 청량산 등 주요 관광지에 모노레일 등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나섰다.
봉화군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녹색교통 기술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및 지역발전 구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은 이날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80%에 이르는 특성에 맞춰 폭설이나 결빙, 급경사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 산악 트램(노면전차)과 경전철을 소개하고, 철도활용에 필요한 컨설팅 지원과 기술 및 정책자문, 신기술개발과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청량산 3㎞, 고선계곡 10㎞ 등 진입로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면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새로운 관광명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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