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북아 긴장 조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북아 긴장 조성

입력
2013.01.28 12:02
0 0

미국과 중국이 요격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일본은 정찰위성을 쏘아 올렸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3차 핵실험 강행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뤄진 조치들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MDA)은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3단계 추진체를 장착한 지상 요격기(GBI)를 발사했다. MDA는 GBI가 우주 공간에 도달해 계획된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MDA는 이번 시험이 실제 목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됐고 모든 부속품도 설계된 대로 기능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번 시험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한 것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이 시스템은 북한과 이란의 ICBM 등이 미국 본토에 도달하기 전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대기권 밖에서 파괴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27일 자국 영내에서 중거리 요격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 중국의 요격 미사일 발사 실험은 2010년 1월에 이어 두번째다. 신화통신은 "전문가들이 탄도 미사일처럼 날아오는 탄두를 우주에서 요격하는 실험을 통해 중국이 방공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1시 40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정보수집위성(정찰위성) 레이더 4호기와 광학실증기를 실은 H2A 로켓을 발사했다. 이미 주간용 광학위성 2ㆍ3ㆍ4호기와 야간용 레이더위성 3호기를 운용 중인 일본은 이번 레이더 4호기를 합치면 주야간 5기 체제를 갖춰 지구 상의 어떤 장소든 하루 한번 이상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