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진부 박서강 기자의 ‘빨래 만국기’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생활스토리부문 최우수작으로 28일 선정됐다. 빨래가 만국기처럼 널려 있는 이 사진은 5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시영아파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30여 년간 비좁은 아파트 사이를 지켜온 빨래 도르래를 통해 서민의 애환을 담아냈다. 올해 사진전은 스폿 등 총 11개 부문에서 전국의 신문, 통신사 사진기자가 지난 한해 동안 취재한 보도사진 출품작 500여점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3월13일부터 4월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수상작 및 입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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