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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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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입력
2013.0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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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51)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사상 초유의 접전이 벌어진 제 52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 회장은 조중연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앞으로 4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

28일 서울 홍은등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축구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정 회장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허승표(67) 피플웍스 회장을 6표차로 제쳤다.

당초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유례가 없는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회장과 허 회장, 김석한(58) 전 중등연맹 회장, 윤상현(51) 새누리당 의원이 벌이는 다자대결에서 우열을 점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KFA 회장은 16명의 지방 축구협회와 8명의 중앙 산하 연맹의 대표로 구성된 24명의 대의원 총회에서 무기명 비밀 투표로 결정된다.

1차 투표 결과 1~3위가 한 표 차로 갈리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예상을 깨고 허 회장이 8표로 1위를 차지했고, 정 회장은 7표로 2위에 머물렀다. 김 전 회장이 6표로 3위, 윤 의원이 3표로 4위에 그쳤다. 과반수를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곧바로 1차 투표 1ㆍ2위가 2차 결선 투표를 벌였다. 정 회장은 1차 때보다 무려 8표가 많은 15표를 얻은 반면 허 회장은 1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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