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증진 등 사회적 비용절감을 위해 노인일자리 1,400여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내달부터 12월까지 만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기초노령 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루 3~4시간, 주 2, 3회, 월 36~42시간 동안 실시하며, 월 급여 20만원, 부대 경비는 연간 12~16만원을 지원한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들은 문화재지킴이와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문화재 해설사, 청정농장 근무 등 35개 사업단을 통해 근무하게 된다. 29~31일 참여희망자를 모집해 경주 시니어클럽 등 6개 기관에서 사업단별로 실시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 경제적으로도 소득을 얻고, 사회참여에 따른 자아실현과 자존감 회복,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 각종 노인문제 예방 등의 효과가 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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