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심의회를 열고 가칭 '천안 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3개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 계획안을 보면 성성지구 전체 72만7,050㎡를 4개 지구로 나눠 이 가운데 1지구를 제외한 2·3·4지구에 2016년까지 아파트 6,488가구와 단독주택 114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심의에서 빠진 1지구는 다음 달 도시개발사업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 1,73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성성지구는 시가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하다 무산된 국제비즈니스파크 예정부지로 2007년 이후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등 민원이 일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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