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그램이 기획재정부의'공공기관 선진화 사례 공모'에서고객만족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우수 사례로 뽑힌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그램은 노숙인을 서울역 환경미화원으로 채용한 후 성실하고 고객서비스가 우수한 노숙인은 급여조건이 좋은 환승도우미로 채용하는 단계별 자활지원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8월부터 전국 7개 KTX역 택시승강장에서 고객 짐 들어주기와 열차이용안내, 교통약자에게 도움을 주는 환승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역 8명, 용산역 3명 등 노숙자 출신이다.
정창영 사장은"앞으로 노숙인에 적합한 일자리를 확대 발굴하고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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