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항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이대성 선생이 24일 오후 8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함남 원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0~41년 2월 함남 단천 치수축항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동지인 이연호 선생과 함께 식민정책 반대운동을 벌이다 일제에 의해 체포됐다. 43년 7월 함흥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형을 선고 받고 함흥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수영, 딸 혜경씨 등 1남 1녀가 있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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