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르노삼성자동차를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질 노만(사진) 부회장은 25일 서울 가산동 르노삼성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르노삼성차가 강력한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중추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은 중국을 제외한 아ㆍ태지역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르노그룹 소속 일본 닛산자동차의 '로그'는 북미지역 수출물량을 부산공장에서 만들도록 할 방침이다.
노만 부회장은 아울러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할 차세대 중형승용차 SM5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5 개발을 르노삼성차가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잡되, 올해는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을 중심으로 6만5,000대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에 14개의 애프터 서비스센터를 확충해 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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