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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1월 27일] 예술과 사랑 사이… 발레리나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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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1월 27일] 예술과 사랑 사이… 발레리나의 갈등

입력
2013.0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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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신'(EBS 오후 2시 30분)은 안데르센의 비극적인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사랑과 배신, 예술에 대해 그리고 있다. 유명 발레단을 이끌고 있는 보리스는 우연히 파티에서 젊고 아름다운 비키를 만난다. 아마추어라면 딱 질색이었던 보리스는 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비키를 대하자 생각이 바뀐다. 그는 비키의 재능을 발견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되고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분홍신'의 주인공 역을 맡긴다. 하지만 작곡가 줄리안과 비키가 점차 가까워지자 보리스의 심사가 뒤틀린다. 보리스가 줄리안을 내쫓자, 비키도 사랑을 좇아 줄리안과 함께 떠나 버린다. 혼자 남은 보리스는 내내 비키를 그리워하다 어느 날 그녀가 파리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보리스는 찾아와 분홍신의 발레를 부탁하고, 비키는 춤에 대한 욕망으로 제안을 받아들인다.

1948년 제작된 영국영화로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50년대 제작된 유명 뮤지컬 '파리의 미국인' '싱잉 인더 레인' 등의 모델이 된 영화다. 감독 마이클 파웰, 에머릭 프레스버거. 원제 'The Red Shoes'. 15세 이상.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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