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1시부터 점심… 홍보안돼 "헷갈려"
○…포항시가 최근 동절기 전력수급안정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 본청을 비롯, 산하 구청과 사업소까지 점심시간을 2월8일까지 오전 11시~낮12시로 앞당겼으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혼란을 초래.
오전 11시에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은 담당자가 돌아 올 동안 1시간이나 기다려야 했고, 주변 식당도 제때 준비를 못해 우왕좌왕하는가 하면 공무원들도 이른 점심으로 불편해 하다 오후에는 배가 고파 일을 못할 지경이라고 호소.
최근 포항시 산하 기관을 방문했다 허탕을 친 한 시민은 "오전 11시에 공무원들이 우르르 나오길래 민방위훈련을 하는 줄 알았다"며 "사전에 충분히 홍보를 하고, 다른 기관과 보조를 맞춰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포항시의 불통행정을 비판.
안동시의회 "복지예산 국비지원 늘려야"
○…김근환 안동시의회 의장은 25일 열리는 경북도시군의장협의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복지예산 부담완화를 위한 국비지원 상향 촉구'건의안을 내기로 하는 등 복지예산 국비지원 확대를 촉구.
의장협의회장직도 맡고 있는 김 의장은 "매년 증가하는 복지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고 국고 보조율을 80%이상으로 높여 지방재정 압박을 줄여야 한다"며 건의안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전국의장협의회에 송부하겠다고 천명.
이에 대해 "수긍한다"는 반응과 함께 지자체와 지방의회도 '주민숙원사업'을 명분으로 관행적으로 편성하는 선심성 예산과 갈라먹기식 예산을 줄이는 등 민생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
상공회비도 제대로 안 내는 경주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경주에 신규 점포를 내려 하는 가운데 기존 경주점이 상공회비조차 제대로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
경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홈플러스 경주점은 지난 2010년에는 연회비 750여 만원 중 300여만원만 납부했고, 2011, 2012년에는 아예 한 푼도 납부하지 않았음이 확인.
지역민들은 "홈플러스 경주점은 지역 유일의 대형마트로, 경주점은 홈플러스 내에서 전국 10대 매장에 속한다는데, 상공회비조차 안 내는 것은 과실만 따먹고 지역사회 기여는 안중에도 없다는 뜻"이라며 "불매운동이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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