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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3대 뇌관'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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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3대 뇌관' 해법은

입력
2013.01.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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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한 해 국가 예산(325조원)의 3배가 넘는 액수다. 게다가 쏟아지는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 퇴직자와 청년층 구직난이 여전해 가계 줄도산까지 우려된다. 일부 계층에 대한 부의 쏠림 현상과 대기업들의 경제력 남용 등 경제 주체간 갈등도 심각하다. 한국 경제의 총체적 위기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의 재도약 선결과제로 가계부채, 일자리, 경제민주화를 꼽고 있다. 이에 KBS 1TV '국민대토론'은 경제 3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의 관점에서 이들 문제점을 재조명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25일 밤 10시와 26, 27일 밤 10시 30분 각각 2시간씩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의 부제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KBS 방송문화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스스로 저소득층이라고 답했다. 통계청에서 저소득층으로 분류하는 비율(15.2%)의 4배나 높다. 국내 중산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때문에 프로그램은 중산층 살리기를 첫 번째 행복한 대한민국의 키워드로 잡았다. 사회 각계각층의 패널과 사례자들의 토론을 통해 가계부채, 하우스 푸어 등 중산층 위기를 진단하고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2부 주제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일자리의 88%를 책임지고 있어 서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대기업과의 불평등 경쟁, 인력난, 자금난뿐 아니라 한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든 중소기업의 고충을 덜어줄 때 서민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얘기다. 3부에서는 따뜻한 성장과 지속가능한 복지의 해법을 모색한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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