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이상우)이 24일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내고장 사랑카드는 계좌 당 1만원, 사용액의 0.2%가 발전기금으로 조성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기부된다.
1985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개원한 고려대 안산병원은 35개 진료과와 170여개 전문 클리닉을 비롯해 종합건강진단센터, 수면장애센터, 직업환경의학센터, 불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 서남부의 대표 종합병원이다.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다양한 센터와 클리닉은 체계적이고 안정된 진료를 실시하고 있고, 암 치료기인 래피드악, 128채널 CT, 3.0T MRI 등 첨단 의료기기도 갖추고 있다. 내년 초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총 800병상으로 입원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6만여 명에 이르는 안산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외국인 무료진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미 병원 내 의료사회사업팀은 어려운 이웃에 대해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고장 사랑운동으로 모인 복지기금도 지역 내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상우 병원장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며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지원사업, 건강강좌 등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안산=이범구기자 eb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