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충북TPㆍ원장 남창현ㆍ사진)로부터 신기술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고 매출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TP에 따르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기술고도화 사업을 지원받은 도내 바이오, 반도체 분야 162개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93.1점을 기록했다. 지원 사업별 만족도를 보면 바이오 업체의 경우 기술개발 지원 부문이 평균 9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특허ㆍ인증 지원 91.0 ▦분석ㆍ제작 90.4점 ▦정보ㆍ관리 88.8점순이었다. 반도체 업체들은 ▦분석ㆍ제작 ▦고가시험 분석▦신상품 개발 ▦ 품질관리 지원 ▦생산혁신관리 및 컨설팅 지도 분야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충북TP의 기술 지원은 매출액과 고용 증가로 이어졌다. 바이오 분야 조사업체(92개)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도 329억원에서 379억원으로 9.9% 급증했고, 전체 수출액도 전년에 비해 8.0%나 늘었다. 고용인원도 2011년 6,759명에서 지난해 6,961명으로 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지원을 받은 반도체 기업(70개)의 지난 한해 매출액은 총 9,450억원으로 1년 전의 8,156억원에 비해 15.9%나 증가했다. 수출도 10.6%가 늘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남 원장은 "기술기반 기업들이 충북TP를 디딤돌로 지속 성장하며 지역 미래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인프라 확대, 기술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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