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전주산업단지 안에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 팔복동 전주산단에 문을 연 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공모사업에 티에치(TH)상사가 선정, 국비 90%자원을 받아 설립됐다.
산업단지형 공동 어린이집으로는 전국 최초인 이 시설은 17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6,217㎡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아동 9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보육실 6실, 도서실, 유희실, 보건실, 상담실, 강당, 식당 등으로 오는 3월1일 정식 개원할 예정이며 전북대가 위탁운영을 맡는다.
이 어린이집 보육 대상은 전주 제1·2산업단지, 친환경첨단복합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로 고용보험에 가입자면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TH상사는 스포츠의류제조 업체로 250여명의 근로자가 있으며 지난 2009년 9월 수도권에서 전주 팔복동 제1산업단지로 이전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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