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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석학·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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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석학·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3.01.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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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커피전문가들이 모인 ‘커피비평가협의회’(Coffee Critic AssociationㆍCCA)가 국내에 처음 출범한다. ‘좋은 커피의 확산과 커피 음용자들의 건강과 행복 추구’를 모토로 내건 CCA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족식과 함께 ‘바리스타, 전문직업인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CCA 초대회장은 생두수입 업체를 운영하는 김은상(45)씨가 맡았다. 김 회장은 “국내 커피애호가들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데도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커피의 품질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커피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전문 직업인 등이 사명감을 갖고 좋은 커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문화운동을 펼쳐 한국커피산업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CA에는 국내 바리스타, 로스터, 큐그레이더, 교수, 언론인 등 10여명의커피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점수화하는 ‘커피리뷰닷컴’을 운영하면서 커피 업계에 영향력이 큰 세계적인 커피 석학 케네스 데이비즈, 커피농법 권위자인 댄 쿤, 세계적 커피학박사 션 스테이만 등도 해외고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에도 신속하게 커피 관련 최신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CCA 이사인 이은용 경희사이버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커피 원두를 갈면 커피 특유의 향이 모두 날아가는데도 이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갈아진 커피를 산다”며 “일반인들에게도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인지 등 커피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CCA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바리스타, 로스터, 커피헌터, 커피농장주, 카페운영자, 커피비평가, 커피소비자 등 커피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행태와 욕구를 주제로 전문적으로 토론하는 포럼을 격월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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