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26일부터 3박4일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에 앞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추억을 쌓는 일종의 홈스테이다. 숙명여대는 30여명 규모의 아르헨티나 선수단에게 기숙사 숙박 및 식사와 교통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체험과 현지 적응을 돕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숙명여대측은 “27일에는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직접 제작한 탈을 쓰고 탈춤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고, 남산한옥마을과 남산타워를 방문해 서울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숙명여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리더십그룹봉사단 50명도 각자 전공을 살려 통역, 문화체험, 체력훈련, 생활편의 분야에서 선수단을 지원한다.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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