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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나눔문화’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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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나눔문화’ 확산 주력

입력
2013.01.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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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나눔문화 확산 시책을 시행한다.

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나눔의 생활화’를 정책비전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각종 공동체와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공헌자와 활동가를 발굴해 표창하고 예우함으로써 나눔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액기부 프로그램인 ‘만원의 행복 플러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추가로 발굴키로 했다. 현재 부산에는 22명이 고액기부자모임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또한 시 직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을 다른 산하 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축제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알리는 ‘부산 나눔축제’를 시민 10만명 참여를 목표로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기업체의 사회공헌활동과 결연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기부식품 관리시스템도 연내 구축해 기부식품 모집과 배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나눔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총 8억9,000만원을 투입해 관련 정책과제 실천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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