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 주식 4만주를 사들였다.
23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8일 장내 시간외거래를 통해 롯데케미칼 주식 4만주를 매입, 롯데케미칼의 지분 0.12%를 신규로 확보했다. 18일 당시 롯데케미칼 종가는 25만6,000원으로, 4만주를 종가로 환산하면 102억4,000만원어치다.
지난해 말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의 합병을 통해 새로 출범한 롯데케미칼의 지분은 현재 롯데물산 31.3%, 호텔롯데 12.7%, 롯데홀딩스 9.3% 등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롯데케미칼의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신규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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