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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 GE와 3800만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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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 GE와 3800만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3.01.2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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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는 세계 최대 발전설비 전문기업인 GE사와 3,874만 달러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TC는 내년 1~7월 호주의 대형 가스전 개발사업인 익시스(Ichthys) 프로젝트에 HRSG 총 5기를 공급한다.

익시스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석유메이저 기업인 토탈사와 일본 석유ㆍ가스 공기업인 인펙스(INPEX) 등이 합작해 호주 익시스 가스전 개발 및 LNG 생산·처리시설을 건설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HRSG는 가스터빈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증기를 발생시켜 터빈을 구동하는 장치이며, 일반적으로 제작사가 각 구성품을 분할해 납품하고 시공사가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HRSG는 전량 제작사가 직접 조립한 후 운송하는 ‘슈퍼 모듈(Super Module)’ 방식을 채택, 발전설비 건설현장에서 시공을 최소화해 비용 및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S&TC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설계, 자재구매, 제작, 시운전 등 전 과정을 독자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아 ‘슈퍼 모듈’ 방식으로 특별 공급하게 됐다” 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플랜트기업을 비롯한 발전설비 전문기업 등으로부터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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