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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만나는 한국 대표 만화가 1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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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만나는 한국 대표 만화가 19인

입력
2013.01.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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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 영국 런던, 미국 LA를 거치며 호평을 받은 만화원화전 'Manhwa Story & Painting 한국 만화의 色'이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만화원화의 예술적 가치에 주목해 미술시장으로의 진입기반을 마련하고, 만화작가의 수입 구조를 다양화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한국 대표 만화가 19인의 47개 작품이 선보인다. 해외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은 이두호 이현세 형민우 작가, 만화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작품을 그려 온 조관제 이희재 김광성 최호철 정철 작가, 웹툰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하일권, 스튜디오 놓정, 김우준, 삭(신중석) 작가 등 신구 세대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국서 42일간 열린 해외전시에서는 약 8,000명의 일반 관람객이 찾았으며, 30개의 작품 중 3분의 1인 10점이 판매되기도 했다. 김우준 작가의 '언더 클래스 히어로 2'로는 미국에서 120만원에 팔려 이번 전시 중 최고가 판매를 기록했다. 최저 2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자세한 전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manhwa101.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기존 전시작 외에 새해 기원을 담은 원화가 추가로 전시될 예정인데, '아트데이 옥션(auction.artday.co.kr)'에서 23일까지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행사 수익 전액은 사회단체에 기부된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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