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산업단지인 대구사이언스파크는 대구의 미래를 담보할 영남의 허브산업단지가 될 것입니다.”
안국중(53ㆍ사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대구사이언스파크의 장점을 살려 국내 최고의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이곳에는 주로 대구가 경쟁력을 가진 기계 부품과 일본의 소재부품기업, 자본과 영업력을 갖춘 대기업과 기술과 아이디어의 신생벤처기업이 손을 잡은 조인트벤처기업에다 로봇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정주여건이나 생산현장에서 인력확보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일축했다. 그는 “낙동강과 비슬산, 대니산을 끼고 있는 쾌적한 청정환경이 강점이다. 현재 부족한 주택 등 정주여건 문제는 대구도시공사 등에서 달성2차산업단지와 바로 옆의 테크노폴리스 등에 분양 또는 임대아파트를 많이 짓고 있거나 계획 중이어서 입주 시점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 대구수목원에서는 15분, 수성구 범물동에서도 30분이면 충분하다. 젊은 현장인력은 물론 고급기술인력과 CEO, 중간관리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이다”며 뛰어난 입지조건을 설명했다.
또 “지금 눈으로 보기엔 불편해 보여도, 조만간 수목원에서 왕복 4차로의 터널과 도로가 연결되는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마산 창원 구미 등 영남권 주요 산업단지와 1시간에 불과하고 대도시에 있으면서도 분양예정가는 3.3㎡당 80만원 미만으로, 400만원에 이르는 창원 울산 등에 비하면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사업비 조달 문제로 2차 사업으로 미룬 3구역도 조기에 착공, 대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