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울산시, 계약심사로 456억 절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울산시, 계약심사로 456억 절감

입력
2013.01.20 12:01
0 0

울산시는 지난 한해 총 718건의 계약심사를 실시, 456억5,000만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계약심사제 도입 시행 이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첫해인 2006년 90억2,100만원을 절감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79억2,800만원, 2008년 121억4,900만원, 2009년 277억5,900만원, 2010년 209억4,200만원, 2011년 228억9,000만원 등 7년간 총 1,463억여원의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심사건수는 전년(885건) 대비 167건 줄었으나 예산 절감액은 전년(228억9,000만원)보다 50%나 증가, 효율적 재정운용과 신규 투자재원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절감액의 대부분을 차지한 각종 공사분야의 절감유형을 보면 자재단가 조정 145억8,600만원(34.5%), 품셈적용 오류 135억5,000만원(32%), 수량 과다산출 52억9,900만원(12.5%), 불필요한 공정제거 37억7,900만원(8.9%), 원가계산 오류 35억9,700만원(8.5%), 공종ㆍ공법 변경 15억2,400만원(3.6%)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계약심사를 완료한 718건 중 40.1%인 288건(439억3,600만원)은 절감액이 전혀 없는 비절감 사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6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사업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가계산 및 설계도서 작성요령 교육, 지적 사례에 대한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등으로 직원들의 원가계산 작성 능력을 향상시킨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시는 계약심사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건설공사, 전기ㆍ기계ㆍ소방, 용역, 물품 등 계약심사 대상사업 범위를 조정, 10일이던 심사기간을 평균 4.9일로 단축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