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올해 결연사업을 강화하고 광역 기부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기부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청은 31일부터 2월 1일까지 BEXCO에서 울산·경남교육청과 함께 부울경 73개 공공기관, 대학, 기업, 기관, 단체 등이 참가하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막행사와 전시와 체험으로 이뤄진 주전시장 및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 교육기부 사업추진 계획으로 주요 교육정책 사업 지원을 위한 맞춤식 결연사업, 수요와 공급의 효율적 연계, 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정해 강력 추진키로 했다.
교육청은 특히 맞춤식 결연사업으로 추진한 '영도 동삼지구 공교육 만족프로젝트'가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고 기초미달학생비율을 내리는 한편 1인당 사교육비 절감, 자기주도학습시간 향상 등 상당한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하고 올해부터는 동래 금정구의 금사지구와 북구 사상구의 모라지구로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콘서트, 문화공연 관람 등으로 문화예술 활성화에 매진, 부산교육을 공교육 1번지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사회가 보유한 모든 인적, 물적자원과 개인의 재능을 활용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Donation for Education) 운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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