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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동 조직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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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동 조직위 출범

입력
2013.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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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이스탄불, 두 도시의 역사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문명사를 재조명하겠습니다."

17일(현지시간) 오후5시 터키 이스탄불시청 1층 회의실에서는 두 역사도시의 주역들이 모인 가운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김관용 경북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은 "동서 문명의 통로인 실크로드 동서 양단의 도시끼리 새로운 문명 융합을 위해 협력하자"고 다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외즈규르 외자스란 터키 문화관광부 차관, 아브니 무툴루 이스탄불 주지사 등 모두 22명의 양국 공동조직위원은 이날 8월31일∼9월22일 23일간 이스탄불시 일원에서 열릴 엑스포 행사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카디르 톱바쉬 공동조직위원장은 "연간 3,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문명의 용광로' 터키에서 경북도와 함께 사상 유례가 없는 문화엑스포를 열게 돼 기쁘다"며 "이스탄불 사상 최고의 문화행사로 길이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후 공동조직위원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은 시청 인근 이스탄불문화센터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공동사무국 개소식'을 가졌다. 양국 직원 10여명이 벌써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곳은 엑스포의 구심점으로 규모를 늘리게 된다.

개소식에는 터키 명문배구팀 페네르바체 유니버설에서 활약 중인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회원 5만6,000여명의 한류 팬클럽인 코리아팬즈의 카데르 툰젤 대표 등 31명이 홍보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터키 10개 한류 팬클럽 회원은 20만명을 넘고 있어 입소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현지 마케팅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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