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정식명칭은 세계경제포럼ㆍW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1998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16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3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다포스포럼 연차총회에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등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참석한다.
최 회장은 평소 "다포스포럼 참석이야말로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할 만큼, 이 행사에 애착을 보여왔다. 세계 정치 경제 분야의 리더들과 자유롭게 만나 격의 없이 토론할 수 있는 다보스포럼을 통해, 글로벌 아젠다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장진출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 기간 중 에너지 및 IT 분야 유력인사들을 만나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기침체와 양극화 등 지구촌 공동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인 제안으로 2009년부터 년 열리고 있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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