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27종의 첨단 장비를 갖춘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KCSI)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분석실은 대형 버스에 지문, 족적 등을 채취하거나 몽타주를 작성할 수 있는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고 현장에서 증거물을 신속히 감정해 수사팀에 제공한다.
길이 11.6m, 폭 2.49m에 범죄분석회의실도 갖춘 차량의 가격은 무려 6억2,000만원에 이른다.
지문자동 검색시스템의 경우 채취한 지문을 무선으로 경찰청 서버에 접속, 실시간으로 범인을 특정할 수 있으며 영상분석 장비는 CCTV의 기종에 관계없이 영상을 신속히 분석할 수 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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