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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산조'김영재·이보현 '궁중채화'황을순 선생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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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산조'김영재·이보현 '궁중채화'황을순 선생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입력
2013.01.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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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보유자로 김영재(66)와 이보현(여ㆍ60)을 인정했다. 또 궁중채화(宮中綵花)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황을순(여ㆍ78)을 보유자로 인정했다. 궁중채화는 궁중 연희나 의례 목적에 맞도록 비단과 모시 등으로 만든 꽃이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로 신영희(여ㆍ71)와 김청만(67)을 인정 예고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보유자 이근화선(여ㆍ89)과 제34호 강령탈춤 보유자 김실자(여ㆍ85), 제41호 가사(袈裟) 보유자 이양교(85),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이매방(86),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강선영(여ㆍ88) 등은 각각 해당 종목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신영희와 김청만은 각각 춘향가와 고법(鼓法ㆍ북으로 장단을 치는 법) 분야의 전수교육조교로 전승의 맥을 잇고 있다. 판소리는 현재 춘향가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다섯 마당이 전해지고 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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