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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올해 1+3 국제전형 예정대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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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올해 1+3 국제전형 예정대로 운영

입력
2013.01.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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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폐쇄명령을 내린 '1+3 국제전형' 합격생들에 대해 "폐쇄명령의 집행을 정지한다는 서울행정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합격자들이 올 1년 동안 교환학생 신분으로 30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해 온 학부모 50여 명은 즉각 해산했다. 이태현 중앙대 홍보실장은 이날 학부모들에게 "설사 폐쇄명령취소 청구사건의 확정판결에서 지더라도 우리는 항고할 것이기 때문에 최소 2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며 "그 때까지 학생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적 다툼의 시간을 최대한 끌어서라도 합격생들에 대해 교환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합격생들을 위해 대학이 알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그에 따른 책임은 대학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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