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2015년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을 검토한 결과 1년 조기 개통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원래 계획은 2016년 7월이었지만 1년이 앞당겨지면 2015년 7월부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말 기준 도시철도 2호선 공정률은 53.8%이고, 올 연말에는 73%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기개통을 위해서는 내년에 90%까지 공정률을 높여야 한다.
예산도 조기집행이 요구돼 시는 중앙부처와 국비 지원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국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매년 1,202억원씩 지원될 예정이었다.
오류동~인천시청~인천대공원~운연동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길이는 29.2㎞다. 총 사업비는 2조1,644억원으로 국비 1조2,873억원에 시비 8,771억원이 투입된다. 애초에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시 재정난으로 2년이 미뤄졌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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