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에 대한 대규모 보수·보강공사가 실시된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0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예당저수지의 물넘이 확장과 댐 본체 보강을 위해 1,08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보수·보강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된다. 도는 올해 국비 34억원을 투입해 세부설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예산·당진지역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1964년 축조된 예당저수지는 면적9.9㎢, 저수량 4,710만㎥ 규모로 6,917㏊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큰 비가 와도 물넘이 시설과 둑이 잘 견딜 수 있도록 안전 시공에 특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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