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쓰레기 투기 등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TV(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청 2층에 공간을 마련, 18억8,200만원을 들여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7월 센터가 문을 열면 그 동안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와 경주시 등 각 부서에 각각 설치ㆍ운영 중인 CCTV를 한 곳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각종 사건사고나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관제센터는 재난종합상황실과 불법쓰레기투기 등 각종 감시감독용 562대와, 관내 44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353대 등 915대를 관리하게 된다. 이곳에는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근무, 유관기관끼리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목적별, 용도별로 운영 관리하는 CCTV를 한곳에서 통합관제를 할 수 있게 돼 영상정보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할 수 있다” 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5대 강력범죄와 학교폭력 등 예방과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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