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첫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 운영
부경대(총장 김영섭)가 자전거 타기 활성화 대학으로 평가 받아 ‘그린휠 모범기관’에 선정돼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부경대는 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해 2회 연속 선정됐으며, 자격은 2년이다.
이 제도는 출퇴근, 등하교 등에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는 등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지정하는 것으로 200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최초로 시작해 2010년부터 환경부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부경대는 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거치대 및 샤워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학의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은 2011년과 2012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학교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아 구축한 것이다.
부경대는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통해 대연캠퍼스 내 자전거 정류장 3곳에서 55대의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40여대를 추가로 구입해 부서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경대 노규범 총무과장은 “부경대는 캠퍼스가 평지라 주변 자전거 도로와의 연계가 수월해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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