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행된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기준미달 점수를 받은 교원이 1,3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ㆍ중ㆍ고 1만1,14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결과 및 운영성과’를 14일 발표했다. 교과부 지침을 거부한 전북도교육청 산하 772개 학교는 제외된 결과다.
동료교원평가나 학생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2.5점 미만(미흡)을 받은 교사ㆍ수석교사ㆍ교장ㆍ교감 1,395명은 60시간 이상의 능력향상연수 단기과정 대상이다. 학교와 교육청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연수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중 2년 연속 능력향상연수 대상인 교원은 장기기본 과정(210시간)을, 3년 연속 대상 교원은 장기 심화 과정(6개월)을 듣는다.
2011년에는 능력향상연수 대상자 2,064명 중 심의에 따라 최종 1,119명이 연수를 받았다. 2010년에는 대상자 1,242명 중 811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반면 평균 4.5점 이상을 받아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으로 뽑힌 교원은 85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평가 결과의 평균 점수는 학생만족도 4.01점, 학부모만족도 4.24점, 동료교원평가 4.79점이었다. 평가 학교의 구성원 참여율은 교사 91.2%, 학생 80.8%, 학부모 48.6%였다. 온라인 인증절차가 간소화되고, 종이설문이 도입되면서 2011년보다 각각 1.32%포인트, 1.88%포인트, 4.4%포인트 높아졌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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