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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둑계 '이세돌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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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둑계 '이세돌 천하'

입력
2013.01.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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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세계 1위 등극… 국내랭킹서도 1위 수성

연말연시 국내외 바둑계는 계속 이세돌(사진)의 독무대다. 이세돌이 지난해 말 기준 세계 랭킹에서 구리, 천야오에, 스웨, 퉈자시 등 중국 기사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새해 첫 국내 랭킹에서도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한국기원이 발표한 2013년 1월 랭킹에서 이세돌은 랭킹점수 9,851점으로 2위 박정환과 큰 차이로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삼성화재배와 명인전에서 잇달아 우승하면서 랭킹점수를 26점 끌어올렸다.

2위 박정환은 12월 중 2승 2패에 그쳐 랭킹점수가 7점 하락, 1위와 점수차가 지난달 132점에서 165점으로 더 벌어졌다. 지금까지 두 기사 간의 최대 점수차다. 최근 3개월간 이세돌이 매달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반면 박정환은 연이어 하락했기 때문이다. 3위 최철한(2승 2패)과 4위 원성진(2패)은 지난달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조한승(3승)과 백홍석(5승 4패)이 각각 한 계단씩 올라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5위였던 김지석(1패)이 7위로 밀려났고 8위 강동윤은 현상 유지, 9위 김승재(1승)와 10위 박영훈(1패)이 지난달과 순위를 맞바꿨다. 여자기사 중에선 박지은이 90위로 최고 순위를 지켰고 최정, 조혜연이 뒤를 이었다.

中 신예 미위팅, 동양생명배 인터넷기전 우승

중국의 신예강자 미위팅(16ㆍ사진)이 세계 최대 인터넷기전인 제10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jpxyy라는 아이디로 참가한 미위팅은 본선에서 choisas(P), Fairy(P), 3qiKing(P), 외톨이, hua 등 한국과 중국의 강자들을 잇달아 물리친 데 이어 결승에서 중국의 FENGZ(P)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챙겼다.

미위팅은 지난해 비씨카드배서 박정환과 이창호를 잇달아 격파하면서 세계바둑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른바 ‘95후 세대’ 신예강자로 현재 중국 랭킹 21위에 올라 있으며, 준우승자 FENGZ(P) 역시 중국 랭킹 53위인 랴오싱원(19)으로 밝혀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정상급 신예 강자 ‘외톨이’와 ‘난전(P)’이 8강에 올랐지만 각각 jpxyy와 FENGZ(P)에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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