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열풍이 국가브랜드 이미지 순위까지 끌어올렸다.
10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모델로 국가브랜드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순위(실체)는 13위로 전년보다 2계단 올랐다. 국가브랜드 이미지 순위 역시 2단계 상승(17)했다. 국가브랜드 순위는 꾸준히 상승(2009년 19→2010년 18→2011년 15위)했고, 국가브랜드 이미지 순위는 2년 만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유명인(7위)과 현대문화(8위)가 1계단 상승했다. 연구소는 "강남스타일의 싸이 뿐 아니라 케이팝(K-pop)스타들이 '현대문화'를 홍보하는 유명인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과학ㆍ기술(6위), 경제ㆍ기업(15위), 정책ㆍ제도(24위)는 2계단씩 내렸다.
국가브랜드와 국가브랜드 이미지 1위는 모두 미국이었고, 이어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의 순이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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