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전기가스주는 강세를, 규제강화 소식에 게임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1,150원(3.63%) 오른 3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가량 오른다는 발표에 따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기가스업종은 이날 3.65%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유가증권시장)는 5,500원(3.73%) 하락한 14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와 네오위즈게임즈도 각각 2.85% 와 2.23% 내렸다.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심야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를 확대 적용하고 게임업체에 게임중독 치유부담금 부과하는 등의 규제강화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14.99포인트(0.05%) 오른 2,006.80을, 코스닥지수는 2.54포인트(0.50%) 오른 514.48에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060.4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5%포인트 내린 2.70%과 2.82%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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