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태권도협회는 13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협회 임원과 선수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는 한국땅’ 플래시몹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제4회 태권도 왕중왕 대회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영토주권의식을 확고히 심어주고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또 이날 행사 이후 국내 1만여 태권도장에서 매일 수련시간을 통해 독도는 한국땅 퍼포먼스를 실시하도록 하고, 국기원 소속 해외 파견사범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 뒤 전세계 8,000여만명의 태권도인들도 ‘독도는 한국땅 퍼포먼스’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창헌 대구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독도문제가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태권도인들이 영토주권을 명확히 하기 위해 나섰다”며 “독도는 한국땅 퍼포먼스가 태권도인은 물론 일상 생활속으로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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