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미래도약 100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 1963년 1월 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할시로 승격됐다.
시에 따르면 기념사업은 총 7억6,000만원을 투입, 3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부산가치 발견사업으로 ▦부산 발전 중심가치 발견 및 선언 ▦부산 발전 50년 역사이야기 발간 ▦부산기네스 발간 사업 등을 펼친다.
부산발전 50년 기념사업에는 ▦부산발전 50년 기념행사 ▦창작 뮤지컬과 사진전 등 과거와 오늘을 잇는 시민전시 축제 등이 마련된다.
미래도약 100년 기념사업에는 ▦현재 부산의 대표성을 가진 100개 품목을 선정해 수장하는 100년 타임캡슐 매설 ▦부산 발전과정과 사람들에 대한 TV 다큐 제작 방영 ▦미래부산 UCC콘테스트, 도시공간 디자인 공모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들 사업은 제34회 시민의 날(10월 5일)을 전후한 기념주간에 집중 운영된다.
시는 올해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교수 및 역사 관련 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가진데 이어 지난해 8~9월에는 시민공모로 ‘부산기네스’ 제안을 받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또 기념사업을 시민과 함께하는 검소하고 내실있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지난달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민단체와 학계·경제계·언론계·정계 등 각계인사 22명으로 구성된 '직할시 5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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