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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출 중소기업에 외국어 통역·번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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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출 중소기업에 외국어 통역·번역비 지원

입력
2013.01.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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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통상 전문인력 고용이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이나 수출 전환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외국어 통역비ㆍ번역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2년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도내 수출 중소기업과 수출을 준비 중인 내수기업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 당 총 100만원까지다.

도는 수출 잠재력이 있는 신규ㆍ영세ㆍ여성ㆍ장애인기업은 물론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과 같은 공동체기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설명서, 견적서, 협약서 등 수출 관련서류 번역과 바이어 방문, 수출상담, 계약 체결에 필요한 전문 통역비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은 물론 신규 시장 개척에 필요한 불어 독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국가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어 통역비 등을 지원받기 원하는 기업은 팩스나 이메일로 전남도 경제통상과에 신청해 사전승인을 얻은 후 수출업체가 원하는 통ㆍ번역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수행하면 된다. 사업 신청서는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기업의 전년도 수출액 기준을 지난해 200만 달러 이하에서 500만 달러 이하까지 상한기준을 올려 보다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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