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용체육기자상' 정영재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은 9일 제23회 이길용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정영재 중앙일보 부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영재 기자는 1991년 서울경제신문에 입사한 뒤 93년부터 중앙일보에서 체육기자로 일하며 축구전문 칼럼 '웰컴 투 풋볼'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기사를 발굴했다. 한 해 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자에게 주는 스포츠 7330 보도상은 이원홍 동아일보 기자가 받았다. 시상식은 21일 저녁 6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2체육기자의 밤'에서 거행된다.
최태원 회장, 핸드볼협회장 연임 유력
최태원(53) SK 그룹 회장의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직 연임이 유력해 보인다. 핸드볼협회 관계자는 9일 "24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최 회장이 사실상 회장직을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16개 시도 핸드볼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데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받으면 24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최 회장은 2008년 12월 임기를 2개월 앞둔 채 사의를 표명한 조일현 전 회장에 이어 23대 핸드볼협회 수장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 PGA 개막전 우승
더스틴 존슨(미국)이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악천후로 54홀 경기로 축소된 이번 대회에서 존슨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PGA 투어 통산 7승째를 수확했다. 7승 중 3승을 54홀 대회에서 따내는 이색적인 기록도 남겼다. 2위는 지난해 챔피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ㆍ12언더파 207타)가 차지했다. 재미동포 존 허(23)는 1언더파 218타를 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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