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설 현대화사업, 경영혁신사업,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이다.
시설 현대화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90%, 상인 부담 10%를 재원으로 공영주차장, 아케이드, LED 조명시설, 공중화장실, 고객편의시설 등 전통시장 환경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2개 시장에 167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32개 시장에 192억원을 지원한다.
경영혁신사업은 시설 현대화 등 인프라 개선을 바탕으로 마케팅 기법개발, 시장관리, 상인교육 강화 등 전통시장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지난해 43개 시장에 1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0개 시장에 20억원을 지원한다.
자부담 능력이 없는 영세시장에 대한 환경개선 지원사업인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 43개 시장보다 늘어난 50개 시장을 대상으로 20억원의 예산을 반영, 지원대상을 조사 중이다.
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목표(150억원)를 초과한 160억원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200억원으로 목표액을 상향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장이 자생력을 키우고 고객유입을 높여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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