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포항시 흥해읍 덕실마을에 생태문화공원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2015년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리 일대를 생태문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도ㆍ시비 20억원을 들여 덕실마을 내 1만 6,500㎡ 부지에 친환경 농촌체험농장과 각종편의시설, ?Y터,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관을 건립하고 마을진입로확장, 하천정비등 대대적인 마을 정비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생태문화공원은 김영삼, 노무현 전대통령의 고향마을 벤치마킹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 소공원을 조성하고, 덕실마을의 특성을 살린 된장, 고추장 만들기 등 테마상품을 개발해 지역 소득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덕실마을은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광복직후 귀국한 뒤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지난 5년간 10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최현찬 문화관광과장은 “2015년 생태문화공원이 완공되면 포항에서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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