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법 하수 배출 논란을 일으켰던 경기 남양주시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추가로 건설된다.
남양주시는 화도읍 월산리에 500억원을 들여 하루 1만7,000톤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 1곳을 2015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불법 방류 논란이 된 화도하수처리장의 초과분을 처리하게 된다. 화도처리장의 하루 용량은 4만3,000톤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남양주시가 화도처리장에서 하루 최대 1만3,782톤의 미처리 하수를 불법 방류, 북한강 녹조의 원인이 됐다고 발표했고, 남양주시는 "사실과 다르다"며 맞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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