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안 가거도에 수퍼 방파제 건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안 가거도에 수퍼 방파제 건설

입력
2013.01.07 11:53
0 0

부실공사 논란을 일었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가 '100년 빈도'태풍에도 견디는 안전한 국가어항으로 건설된다.

서해어업관리단은 2018년 완공 목표로 가거도항 태풍 피해 복구공사의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현장 설명회에는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해 적격자로 선정된 19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1979년 착공된 가거도항 방파제는 공사 도중 잇따른 태풍 피해로 우여곡절을 겪다 공사에 착수한지 30년만인 2008년 6월 준공됐다.

하지만 2011년 태풍 '무이파'와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방파제 480m 중 350m가 파손되고, 파도막이사발이(테트라포트) 3,800개 중 2,500여개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해어업관리단에서는 국토 최서남단 조업어선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국가어항 기능 회복을 위해 지난해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부터 시공업체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방파제는 100년 빈도에도 견디는 슈퍼급으로 건설될 예정인데 사업비가 2,200억원 규모다. 1만톤급 대형 케이슨(콘크리트블록) 19함과 100톤급 소파블록이 투입되는 등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해어업관리단 임광희 단장은"현재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 중이다"며"오는 25일 개찰 이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께 시공업체가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