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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작년보다 1%p 내려 2.9% 생활비 대출한도는 年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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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작년보다 1%p 내려 2.9% 생활비 대출한도는 年 300만원

입력
2013.0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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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의 올해 등록금을 어느 선에서 결정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은 9일부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금리가 지난해 3.9%에서 2.9%로 1%포인트 인하되며, 생활비 대출 한도가 한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증가됐다. 학자금 대출에 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 학자금 대출 종류는.

A: 소득 하위 70%까지는 든든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취업 후 상환이 원칙이다. 소득 상위 30% 가정의 자녀는 일반학자금 대출 대상인데, 거치기간에 이자만 갚고 상환기간에 원리금을 균등 납부한다. 둘 다 올해 금리는 2.9%다. 든든학자금은 변동금리가 적용돼 상환 때 정부가 책정한 금리로 상환하면 되지만, 일반학자금은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든든학자금이 없었던 2009년 일반학자금 대출 금리가 7.3%였는데 이때 빌린 학생들은 아직도 그 금리로 갚아야 한다.

이달 21일부터 일반학자금 대출의 연체이자율도 연체 3개월 이하 10%(기존 15%), 3개월 초과 12%(기존 17%)로 인하된다.

Q: 대출 한도는.

A: 등록금 대출은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생활비 대출은 든든학자금의 경우 올해 한학기 150만원, 한해 300만원 한도이다. 지난해에는 한 학기 100만원이 한도였다. 일반학자금은 지난해까지 대학원생에 한해 생활비 대출을 한해 200만원 한도로 지원했는데, 올해는 학부생도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Q: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A: 지난해 8월 교과부가 발표한 2013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경북외국어대, 제주국제대 등 13개교)의 1학년 신입생은 일반학자금 대출이 30%, 70%까지만 가능하다. 2011학년도 및 2012학년도 대출제한 대학 중 2013학년도 대출제한 대학으로 재선정된 경우에는 재학생에게도 일부 학자금 대출제한이 적용되므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단 소득하위 70%에 적용되는 든든학자금은 대학 평가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

Q: 대출 신청 기간 및 방법은.

A: 신청자 본인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학기 등록금 대출 신청 기간은 9일~3월 25일이다. 생활비대출 신청은 9일~5월 27일 가능하다. 연락처가 변경되면 바로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연체 등 공지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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