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재생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꼽히는 부산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추진과정을 담은 안내서가 나왔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다시 만나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170페이지 분량의 이 안내서는 일반적인 사업소개 책자와는 달리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사업시행 전과 후, 그리고 현재까지 산복도로 마을의 변화상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내용은 ▦안녕! 산복도로 ▦함께해요 산복도로 ▦다시 만난 산복도로 등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관광객 등 일반인이 보더라도 산복도로 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첫 파트에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의 총괄적인 사업 내용과 1, 2차 연도 사업 소개, 사업을 추진해 온 지난 1,000여일간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둘째 파트는 주민 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에 직접 참여한 주민, 마을계획가, 마을활동가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 및 아쉬웠던 점을 담았다.
셋째 파트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2년 동안 산복도로 마을에 나타난 크고 작은 변화를 7개의 소단원으로 구분해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 책자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종합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할 주민협의회 회원, 마을계획·활동가의 지침서와 교재로 활용도가 높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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