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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색한 변명' 에 예술계 '야만적 발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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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색한 변명' 에 예술계 '야만적 발상' 반발

입력
2013.0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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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엔날레 참여작가에 "반송비 안 내면 파기" 공문

○…대구시가 지난해 대구사진비엔날레(9월20~10월28일)를 마친 뒤 주최측으로부터 제작지원비를 받아 출품한 작가들에게 작품 반송비를 부담하지 않으면 '파기'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예술계가 '야만적인 발상'이라며 거세게 반발.

참여작가들에 따르면 주최측은 문제의 공문에 "비엔날레에서 지원금을 받은 작품은 파기가 원칙이지만, 운송비를 작가가 부담할 경우 작품을 반출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해 전송.

이에 대해 조직위 측은 "행사 기획사 측이 해외작가들에 해당하는 부분을 국내작가들에게 잘못 전달해서 생긴 일로 조직위가 운송비를 부담해 작품을 반환했다"며 군색한 변명으로 일관.

지역 예술인들은 "일부 군소 전시행사에서 이런 일이 간혹 있는지 몰라도 대구시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최ㆍ주관하는 행사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설픈 진행으로 일부 참여 작가들이 대구시와 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항의 편지를 보내는 등 대구예술계의 위상 추락을 자초했다"며 각성을 촉구.

도청이전 여파 안동시 인구 4년 연속 증가

○…최근 안동시 인구가 4년 연속 증가하자 도청이전지로 결정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안동지역 전체가 흥분.

안동시는 인구감소 35년 만에 처음으로 2009년 132명이 늘기 시작, 2010년 454명, 2011년 271명, 2012년 145명 증가했다고 4일 발표.

이는 2008년 안동ㆍ예천 경계지역이 경북도청 이전지로 결정된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도청이전을 겨냥한 기업유치와 개발사업이 활발해지고, 전입 및 출산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

시 관계자는 "도청 개청 1년을 앞두고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 하면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입한 사람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동시민'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임을 천명.

화기애애한 경주 신년인사회"올해는 좋은 일만…"

○…3일 오전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 경주상공회의소가 주관으로 열린 2013년 신년인사회가 어느 해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참가자들은 "올해는 경주에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며 희색.

이날 인사회에 참석한 상공인과 정관계인사 등 지역 지도층 인사들은 조만간 한수원 본사와 방폐장, 양성자가속기 등이 완공되면 경주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시민들이 합심하자고 다짐.

특히 국제어린합창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경주 어린이합창단이 식전 행사에서 주옥 같은 선율을 들려주자 "참신하다"는 반응과 함께 새로운 경주의 미래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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