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비(31ㆍ본명 정지훈)가 군인복무규율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지훈 상병이 공무 출타로 나가 돌아오는 도중 사적인 접촉이 있었다"며 "3번의 사적 접촉과 외출 중 탈모는 규정 위반"이라고 했다. 그는 "소속 대대(국방부 근무지원대대)가 다음 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형평성에 맞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징계 수위는 외출ㆍ외박ㆍ휴가 제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정 상병은 지난해 11월23일 12월2일 12월9일 서울 청담동 J스튜디오에서 최신곡 편집 작업을 한 뒤 오후 9~10시쯤 복귀하면서 배우 김태희(33)씨를 만났다.
군 당국은 연예병사의 군 복무 기강 해이와 관련, 특별관리지침도 마련키로 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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