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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 중 6명 방학에 선행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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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 중 6명 방학에 선행학습

입력
2013.01.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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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 중 6명이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업체 비상교육의 학부모 커뮤니티 맘앤톡이 지난해 12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2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8%(144명)가 겨울방학 동안 '자녀에게 선행학습을 시키고 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선행학습을 하는 이유는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기 때문'(64.4%)이 가장 많았고, '학원이나 과외에서 선행학습을 시켜줘서''국제중, 외고 등 특수목적 학교 진학을 위해서'가 각각 8.7%, 8.2%였다. '자녀의 희망'으로 선행학습을 시킨다는 학부모는 3.2%(7명)에 불과했다.

선행학습 방식은 절반 이상(52.5%)이 '스스로 학습지나 문제집을 이용하거나 가족 도움을 받아' 공부했고, '학원ㆍ과외ㆍ공부방ㆍ인터넷 강의 등 사교육'도 26.9%였다. 선행학습 과목은 수학(47.9%), 영어(27.7%), 독서 및 논술(20.1%), 국어(5%) 순이었다.

자녀의 공부지도 방향에 대해 학부모 33.8%는 '선행학습과 복습을 동일 비중으로 병행한다'고 답했고, 30.1%는 '다음 학년을 위한 선행학습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교과학습보다 체험학습 위주'와 '2학기 때 배운 내용 중심의 복습 집중'이라는 응답은 각각 20.1%와 16%로, 학부모들은 복습이나 체험학습보다 선행학습을 더 중시했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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